심리학

창조성의 5가지 요소

팔락 2011. 5. 31. 17:53

로버트 스턴버그와 토드 러바트가 새롭고 가치 있는 개념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조성의 5가지 개념을 주장했다.

 

1. 첫 번째 요소는 전문지식이다. 루이 파스퇴르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고 말했다. 배움이 쌓일수록 아이디어와 심상들이 많아지고 그런 것들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기회도 더욱 많아진다.

 

2. 두 번째 요소는 상상력이다.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순간에는 사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고, 일정한 패턴을 깨달으며,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찾아낸다. 문제를 완전히 이해한 다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3. 세 번째 요소는 대담함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모호함과 위험을 참고 견디며 항상 장애를 극복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발명가들은 실패한 뒤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4. 네 번째 요소는 내적 동기이다. 외부로부터 강요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흥미와 즐거움, 만족감, 과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때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다거나 돈을 번다거나 하는 외적인 동기보다는 일 자체를 즐기며 도전한다.

 

5. 다섯 번째 요소는 창조적인 환경이다. 새롭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는 종종 인간관계에 의해 촉발되고 길러지고 다듬어진다. 저명한 과학자와 발명가의 경력을 조사한 결과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거의 모두 외로운 천재가 아니었다. 그들 주위에는 조언해주고 과제를 부여하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뛰어난 과학자와 발명가 중 많은 사람들이 동료들과 효율적인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감성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창조성의 직관적 측면은 무의식적인 정보처리 과정에서 비롯된다. 의식의 밑바닥에 있는 인지 일꾼들이 매달리고 있는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게 해야 한다. '당신은 진짜 그 문제만 생각해야 한다. 그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고는 잠깐 멈춰라. 그 다음에는 휴식시간 같은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바로 이 휴식시간에 잠재의식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임무를 떠맡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가 새로운 통찰력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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