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화해석학적 접근법 ;
1) 세계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 속에서 지식의 통합성을 유지한 채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과 결과를 찾으려는 인지과정.
2) 행위의 강력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미덕. 즉 우리가 물리세계의 법칙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스스로 행위를 조절함으로써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지혜의 덕분이다.
3) 개인적으로 좋은것. 즉 한 개인이 그 문제를 성찰할 때 느끼는 큰 기쁨과 행복이라는 내적 보상 경험.
2. 신화와 이성을 바탕으로 한 이론
1) 신화의 사고 양식에서 경험은 총체적이며, 자아와 사고 대상 사이의 밀접한 동일화의 끈에 기초한다. 생각과 생각하는 사람, 지식과 지식 소유자가 합쳐져 나뉘지 않는 단일한 개체를 이루며, 이 통일체로부터 경험의 의미가 도출된다. 이는 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이성의 사고 양식에서 의미는 변화무쌍한 현실과 분리되어 안정된 범주체계와 관련을 맺는다. 즉 논증 가능한, 다시 말해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정의되고 증명될 수 있는 지식체계의 일부를 이룬다.
3. 지능의 이중처리체계를 바탕으로 한 이론
1) 지능이란 정보 처리의 기본 메커니즘 ; 대부분 내용과 무관하고 보편적이고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것
2) 풍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지능의 운용술 ; 대부분의 내용이 풍부하고 문화 의존적이며 경험에 기초한 것으로 지능의 실용적 측면을 다루며 이것이 지혜와 관련이 깊다는 주장. 즉 지혜란 삶의 설계, 관리, 회고 같은 삶의 근본 운용술이라는 영역에서 발휘되는 전문 능력이라는 이론.
# 이 이론에서 지혜를 평가하는 다섯 가지 기준
(1) 삶의 문제에 대한 풍부한 사실적 지식
(2) 삶의 문제에 대한 풍부한 절차적 지식
(3) 삶의 여러 맥락과 그것들의 관계에 대한 지식
(4) 다양한 가치와 그것들의 다양한 우선순위에 대한 지식
(5) 삶은 항상 유동적이며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대한 지식
# 이 이론은 전문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무엇이 지혜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넓히기보다 오히려 좁힐 우려가 있고, 추상적인 미덕을 너무 강조한 결과 삶의 실제 맥락에서는 적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음.
따라서 비범한 이해력, 판단 및 소통의 기술, 전반적인 능력이 지혜의 핵심이라는 반론이 있음.
4. 다차원 척도를 사용한 이론
일반인의 지헤 개념에 있는 근본적인 6 요소 ; 추리력, 현명함, 여러 생각이나 환경으로부터 학습하는 능력, 판단력, 정보의 신속한 사용, 통찰력
이 이론에서는 지혜가 지능과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이 현명함임.
5. 인지와 성격의 두 측면에서 지혜를 바라보는 이론
지혜는 예외적인 인지기능 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성격발달을 포함하기 때문에 비교적 드물게 나타난다고 주장.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상당한 인지발달은 지혜가 발휘되는 데에 필요하지만 충분한 조건은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똑똑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욕구와 생각, 감정을 넘어설 수 있는 성격구조도 가지고 있다.
6. 미첨의 이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혜가 증가하기보다는 오히려 감소한다고 주장. 지혜로운 사람이란 지식의 오류가능성을 헤아리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치게 확신에 찬 지식과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회의의 양 극단을 피하면서 지식과 회의의 균형을 맞출 줄 아는 사람이다. ( 칼 세이건의 회의주의가 짊어 진 부담이라는 글과 같은 내용) 지혜란 한 사람이 무엇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가 가진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달린 내용이다.
7. 성찰적 판단 모형에 토대를 둔 이론
지혜를 지적 발달의 높은 단계로 간주하며 이 모형에는 네 가지 측면으로 구성
1) 모든 성인들이 맞닥뜨릴 수 밖에 없고 어렵고 본질적으로 고통스러운 문제들이 있다는 점을 깨달음
2) 포괄적이고도 깊이 있는 지식의 소유
3) 절대적인 진리를 알 수는 없으며 지식이란 늘 불확실할 수 밖에 없다는 깨달음
4) 삶의 불확실한 상황에 당면했을 때 건전하고 실행 가능한 판단을 내릴 줄 아는 마음가짐과 능력
8. 정서와 인지의 통합을 지혜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는 이론
지헤와 관련된 핵심과정 다섯 가지
1) 개성의 인정
2) 맥락의 인정
3)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능력
4) 변화와 성장의 이해
5) 정서와 인지에 주의를 기울일 줄 아는 능력
# 현재까지의 모든 이론은 아직은 과학의 단계에 이르지 못한 사변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순환론적인 설명이 많음. 예를 들어 현명함을 지능과 지혜의 구별점이라는 말은 또다시 현명함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됨.
나의 생각으로는 지혜란 우리 뇌의 특정 부분이 관련될 수 없고, 진화 과정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본능과 무의식, 감정을 포함한 정서와 지능, 직관과 이성의 통합 형태로서 나타난 현상으로 질의 문제가 아니라 양의 문제인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