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되면 많은 명예와 영광이 뒤따르기에 누구나 한번쯤은 리더가 되고싶은 꿈을 꾸지만
명예와 영광이 주어진 반면에 리더에게는 여러 가지 아픔도 따른다는 사실은 종종 망각한다
리더가 겪게 되는 고통스런 관문중에 무엇보다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건 외로움의 관문으로
집단을 이끌 때는 제일먼저 변화를 주도해야 하고 마지막에는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며
때로는 구성원들이 반대해도 가야할 길은 가야만 하는 리더의 길은 무척이나 외로운 길로써
그래서 리더들은 때로는 불평과 원망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종종 배척당하기 일쑤이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언제나 타인을 염두에 둔 채 소속 구성원들에게 공통된 목표를 제시하고
혼연일체로 규합시키는 능력과 의지 그리고 신뢰감을 심어주는 성품(character)을 가리킨다
혼자만 앞장서 나가고,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그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고
성품에 결함이 있다는 걸 알게 될 때, 사람들은 리더를 신뢰하지 않으며, 따르지 않게 된다
흔히,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취를 이루어 명예와 영광을 움켜쥔 후
갑작스레 곤두박질하듯 추락하는 것을 보듯, 이러한 현상을 쥐고있는 열쇠는 바로 성품으로
리더의 성품(性品)에 대하여 하버드 의대 심리학자인, ’스티븐 버글래스(Steven Berglas)‘는
‘성공 증후군(The Success Syndrome)'제목의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비록 성취를 이뤘다 하더라도 그것을 지탱할 기본적 성품이 없다면 쉽게 파멸로 빠져드는데
이렇듯 리더로 성공한 사람들이 걸리게 되는 위험한 바이러스에 해당되는 4가지 ‘A'가 있다
첫 번째는 ‘Arrogance’로 교만 또는 오만이라 불리는, 건방지고 안하무인격인 마음자세이고
두 번째는 ‘painful feeling of Aloneness’로 혼자 있다는 외로움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여
쉽사리 지도자의 길을 포기하거나 혹은 자신의 목숨을 상실하는 잘못된 결과를 맞기도 한다
세 번째는 ‘destructive Adventure Seeking’, 자신과 구성원을 파괴하려는 모험을 추구하고
네 번째는 ‘Adultery’, 불만족을 성적 쾌락을 통해 위로 받으려다 무너지는 위험한 마음이다
이 네 가지는 약한 성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값을 치루기엔 턱없이 비싼 값을 요구하기에
설사 이들로 인해 고통받지 않는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자신의 성품을 점검해야만 할 것이다
리더로서 말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는지... 끝까지 충실하게 리더 역할을 감당 할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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