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적 소통은 여러 면에서 말보다 더 풍성하고 근본적인 사회적 언어이다. 우리는 비언어적 감지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신체언어와 연관된 움직임만 보아도 그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비언어적 단서를 감지하는 능력은 유년기부터 사회적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유치원생 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구자들은 아이들에게 어느 친구와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놀이를 하고 싶은지, 그림 그리기를 하고 싶은지 물었다. 다음으로 같은 아이들에게 어른과 아이의 다양한 표정을 찍은 12장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 속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맞히는 능력을 조사해보았다. 두 척도는 연관성이 있었다. 아이의 인기와 아이가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오늘날 사회심리학자들은 비언어적 소통을 세 가지 기본적인 종류로 나누고는 한다.
첫 번째는 표정, 몸짓, 자세, 시선 등 신체적 움직임고 관련된 것들이다.
두 번째는 준언어(paralanguage)라고 불리는 것으로, 목소리의 특징과 높이, 도중에 말을 멈춘 횟수와 길이, 헛기침이나 '음'과 같은 비언어적 소리를 포함한다.
마지막 종류는 근접공간학(proxemics) 즉 개인 공간을 활용하는 단서들이다.
성인의 경우, 비언어적 능력은 사생활이나 사업에서나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온정, 신뢰성, 설득력을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새로운 무의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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