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화

검이불루 화이불치

팔락 2014. 8. 28. 12:54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란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으로, 백제 온조왕 15년에 새로 지은 왕궁 건축물에 대한 『三國史記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의 평으로 백제 건축물의 미학을 잘 표현한 말이다.

 

빈이무첨 부이무교(貧而無諂 富而無驕)

'가난하다고 아첨하지 말고 부유하다고 교만하지 말라'

- 논어 학이 편

 

子貢曰자공왈 貧而無諂빈이무첨 富而無驕 何如?부이무교 하여

자공이 여쭈었다.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아니하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어떻습니까?"

 

子曰자왈 可也가야 未若貧而樂미약빈이낙 富而好禮者也 부이호예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도 괜찮다.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함만은 못하다."

 

子貢曰자공왈 詩云시운 如切如磋여절여차 如琢如磨여탁여마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

자공이 여쭈었다. "시에 '자르고 갈며 쪼고 문지른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두고 한 말 같습니다."

 

子曰자왈 賜也사야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 告諸往而知來者 고제이지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가 비로소 함께 시를 이야기할 수가 있게 되었구나. 지난 일을 말해주니 앞일을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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