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다른 사람과 말을 할 때 듣는 사람의 경험에 맞추어 말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목수와 이야기할 때는 목수가 사용하는 말을 써야 한다."
-- 소크라테스
< 리더십과 카리스마 >
리더십은 그 자체로는 좋은 것이 아니며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 사실상 리더십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리더십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리더십인가 하는 점이다.
20세기에 스탈린과 히틀러 그리고 모택동보다 더 카리스마적인 지도자는 없었다는 것을 역사는 잘 알고 있다. - 이들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인류에게 엄청난 죄를 저질렀으며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들은 틀린 지도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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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카리스마는 리더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하도록 하는 원인이 된다. 그것은 그들을 융통성 없는 존재로 만들며, 자기 자신을 절대로 오류를 범하지 않는 완벽한 존재로 확신하게 만들며, 계속해서 새롭게 변화할 수 없도록 만든다.
어쨌거나 효과적인 리더십은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젠하워,조지 마셜, 그리고 해리 트루먼 같은 사람들은 뛰어난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라고 할만한 요소는 갖고 있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독을 재건한 아데나워 총리도 마찬가지였다.
1860년 남북전쟁이 시작될 무렵의 링컨만큼 카리스마적인 색채가 없었던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비통한 마음으로 패배를 되씹으며 완전히 낙담해 있었던 처칠 역시 카리스마를 조금도 갖고 있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결국에는 처칠이 옳았음이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 미래 경영/피터 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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