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소심한 아이와 대담한 아이등 아기들의 기질

팔락 2011. 7. 25. 15:26

< 발달에 관한 장기적 연구의 결과 >

 

생후 첫 3년 동안 지독하게 소심하고 수줍음을 타던 아동 10명의 그룹은 성인이 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확신감이 없고 조언이 필요할 때는 부모에게, 기혼자인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무척 의존하며, 위험한 취미를 즐기지 않고, 어려운 도전을 받아들이기 꺼려한다고 대답했다. 이 그룹에서도 가장 겁이 많은 소년 4명은 음악 교사, 물리학자, 생물학자, 심리학자를 직업으로 택했다. 이들 직업에서는 하루 동안 예상치 못하게 일어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총량이 통제가능하다.

 

생후 첫 3년 동안 가장 겁이 없었던 소년 3명은 불확실성이 큰 직업을 선택했다. 그들은 고교 축구팀 코치, 기업가, 자영업 엔지니어가 되었다.

 

소심한 아이들과 대담한 아이들을 구별하는 생체적 특징 두 가지가 있다. 우선, 소심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십중팔구 매우 민감한 교감신경계를 가졌으리라고 짐작하게 만드는 생리적 특징을 지니곤 한다. 즉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불안감을 느끼는 어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특징을 지닌다는 것이다. 교감신경계는 척추를 따라 있는 것으로, 수많은 신체 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다. 협박이 가해질 때 맞설 것인지, 아니면 달아날지를 판단하게 해 주는 심장 박동수와 혈압도 그런 기능에 포함된다.

 

또 다른 특징은 키가 크고 여윈 체격을 가졌다는 것인데, 이런 아이들의 부모도 비슷한 체격일 경우가 많다.

 

< 아기들의 행동 반응에 따른 기질 분류 >

 

# 아기들의 신체적 불편함에 대한 반응에 네 가지 기질 편향 즉 배고픔, 추위, 다른 통증에 대한 반응

1. 심하게 울고 쉽게 달랠 수 없는 경우

2. 심하게 울지만 조금만 달래면 금방 가라않는 경우

3. 심하게 울지 않지만 쉽게 달랠 수 없는 경우

4. 심하게 울지 않고 쉽게 달랠 수 있는 경우

 

# 낯설거나 예상치 못한 경험, 예를 들면 새로운 음식이나 옷감, 냄새, 소리, 광경 등에 대해 아기들이 보이는 반응

1.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자주 우는 아기

2.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거의 울지 않는 아기

3. 움직이지는 않지만 우는 아기

4. 움직이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아기

 

# 좌절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네 가지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빨고 있는 젖꼭지를 놓친 경우, 장난감을 떨어뜨리거나 다시 붙잡지 못한 경우, 담요나 어른의 손 때문에 방해받을 경우

 

# 아무런 방해 없이 요람에 누워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옹알거리고, 미소짓고, 팔다리를 움직히는 빈도에 따라 세 가지 기질이 추가 된다.

 

이상의 열다섯 가지 기질은 아기들의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 아기들의 감정 형성 >

# 불쾌감에 기초한 감정 ; 역겨움, 공포감, 슬픔, 분노

# 쾌감의 특정한 설질 ; 감각적 즐거움, 흥분감, 자부심, 기쁨 등 8가지 기초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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