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중요성/논어

 

顔淵篇

 

子貢이 問政하니 子曰, 足食 足兵이면 民信之矣리라.

子貢曰, 必不得已而去이면 於斯三者에 何先이리까?   曰, 去兵이니라.

子貢曰, 必不得已而去이면 於斯二者에 何先이리까?   曰, 去食이니 自古皆有死어니와 民無信不立이니라.

 

  자공이 정치에 관하여 물으니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식량이 풍족하고 군비가 충분하면 백성이 신뢰를 할 것이 분명하다.

 

자공이 여쭙기를

부득이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그 세 가지 중에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는지요.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군비를 버려야 한다.

 

자공이 여쭙기를

부득이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그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는지요.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식량을 버려야 한다. 자고로[고래로 부터] 사람은 한번 나면 다 죽는 것이지만 백성의 신뢰가 없으면 국가는 존립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