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하는 삶과 행복한 부부관계
번영하는 삶을 연구해온 바버라 프레드릭슨은 우리의 삶에 더 긍정적인 정서를 가져오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그녀는 번영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적인 감정 셋이 필요하다는 ‘3 대 1’ 비율을 발견했다.
긍정적인 감정은 경이감, 연민, 만족, 감사, 희망, 기쁨, 사랑, 성욕 같은 것들을 포함하며 부정적인 감정은 분노, 비난, 혐오, 당황, 두려움, 슬픔, 수치 등 무수히 많다.
그녀는 우리가 정말로 번영을 원한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 애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 하나당 긍정적인 감정 셋이라는 비율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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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고트먼(John Gottman)에 따르면, 한 부부가 러브 스토리를 다시 쓰기 시작하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는 '마법의 비율'이 5대 1 이하로 감소할 때이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은 긍정적 상호작용(사랑과 애정의 표현, 유머 등)과 부정적 상호작용(짜증, 불평)의 비율이 5대 1 이상이다.
정서적으로 변화가 심하고 하루에도 열두번이나 싸우는 부부인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10년에 한 번 싸우는 부부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비율이다. 고트먼이 알아낸 바로는 "변덕이 심한 부부는 고함을 지르고 소리치는 일이 많을지 모르지만 사랑하고 원만히 지내는 시간이 5배나 많다. 조용하고 수줍은 부부는 다른 유형에 비해 애정 표현이 적을지 모르지만 비난이나 경멸을 표하는 횟수도 훨씬 적다. 그래서 그 비율은 여전히 5대 1이다. 비율이 5대 1 이상일 때는 어떤 부조화가 생기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된다.
- 즐거운 뇌 우울한 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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