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조와 관련해 모든 조직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어떤 원칙들 Principles이 있다.
첫째, 조직은 투명해야 한다. 조직의 구성원은 누구나 자신이 일하고 있는 조직의 구조를 알고 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조직에서 (심지어 군대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둘째, 조직에는 최종결정을 내릴 권한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조직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분명하게 명령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그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
셋째, '상사 master'는 한 사람이어여 한다. '주인이 셋인 노예는 자유인이다.'라는 로마법의 격언은 진리이다. 누구도 충성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매우 오래된 인간 관계 원칙이다. 그런데 한 사람 이상의 상사를 갖는 것은 그런 갈등을 빚게 마련이다.
넷째, 명령 계층의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즉, 조직을 가능하면 '수평적'으로 만드는 것이 합리적인 조직 구조의 원칙이다. 그 이유는 정보이론 information theory이 주장하는 '모든 명령의 전달 단계마다 잡음은 두 배로 늘어나고, 메시지는 반으로 줄어든다.'는 원칙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
어떤 조직이든 원칙적으로 변화를 전제로 설계되어야 하며, 단지 변화에 대응하기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은 혁신과 마케팅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 조직에 참여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자유의 일부를 자진해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조직 내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은 하여야 하지만, 일단 결정된 사안은 비록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최선을 다해 이를 실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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