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란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다. -- 이나스
머리뼈의 보호와 척추, 척수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의 뇌는 인간 몸의 내부와 외부 세계를 연결하고 중계한다.
대뇌, 소뇌, 중뇌, 교뇌, 연수, 척수 좀더 들어가서 운동 프로그래머 전두엽, 운동 출력을 선택하는 대뇌기저핵, 감각 신호를 전달하는 시상, 의식의 상태를 결정하는 뇌간 그물형성체, 운동 타이머 소뇌 등.
뇌의 구조는 곧 뇌의 기능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정교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인간의 뇌는 인간을 '잘' 움직이게 하는 완벽한 중추 시스템이다.
보고, 듣고, 느끼고, 감동하고, 웃고, 화내고, 운동하고, 꿈꾸고, 자아를 깨닫고,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예측하고.
살아 있는 동안 인간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인간의 움직임은 곧 뇌의 움직임이며 또한 인간의 생각이다.
의식이란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다. 움직임이 진화적으로 내면화되어 다른 차원의 운동이 출현한 것이다. 즉 상상 속의 움직임이 인간에게 발현된 것이며, 이 상상 속의 움직임이 바로 우리의 사고 작용이다.
지각이 하는 일의 바탕이 되는 것은 예측, 즉 쓸모를 염두에 두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기대하는 것이다. 예측이야말로 반사와 전혀 다르게 본질적으로 목표 지향적인 뇌 기능의 핵심이다.
의식의 출현에 필요한 세 가지 조건
1. 새로운 피질 시스템의 진화, 즉 시상과 신피질이 발달해야 한다.
2. 가치 - 범주 기억이 발달해야 한다. 즉 가치에 물든 기억, 가치에 의해서 범주화된 기억 시스템이 형성되어야 한다.
3. 1과 2의 조건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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