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종교의 기원에 관한 다른 관점

팔락 2011. 7. 4. 12:29

인간의 보편적 충동에서 종교의 기원을 찾고자 하는 유혹은 도덕 체계를 정의하거나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는 욕구와 같다. 이것은 종교에 대한 잘못된 가정과 심리학 적 충동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라

종교는 사람들이 던지는 극히 추상적인 물음에 답한다.

종교적 사고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구체적인 상황을 처리할 때 활성화된다(이 작물, 저 질병, 이 출생, 사체 등).

종교는 초월적인 신에 대한 것이다.

종교는 식사귀, 유령, 영혼, 조상신과 같이 사람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대행자에 대한 것이다.

종교는 근심을 덜어준다.

종교는 근심을 덜어주는 만큼 또 다른 근심을 안겨준다. 복수심에 불타는 유령, 욕정에 눈이 먼 영혼, 공격적인 신은 인간을 보호하는 신만큼이나 일반적이다.

종교는 인류 역사에서 t 시간에 창조되었다.

우리가 ‘종교적’이라고 부르는 다양한 종류의 사상들이 모두 인류 문명과 동시에 나타났다고 생각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종교는 자연현상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자연현상을 종교적으로 설명해봤자 신비감만 증폭될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종교는 정신현상(꿈, 환상)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종교에 기대어 정신 현상을 설명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본질적으로 신비롭거나 초자연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종교는 도덕과 영혼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

일부 교리(그리스도교, 아시아 및 중동의 교리상 종교)에서는 구원이라는 개념이 특별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전통에서는 구원이라는 개념이 없다.

종교는 사회적 유대를 형성한다.

종교적 서약은(어떤 조건에서는) 연합의 일원이라는 징표로 사용될 수 있지만 연합은 집단 통합만큼이나 사회분열(탈퇴)도 자주 일으킨다.

종교적 주장은 반박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것이다.

아무도 믿지 않고 반박도 할 수 없는 주장은 많다. 어떤 주장이 일부 사람에게는 그럴듯하게 보이는 바로 그 이유를 우리는 설명해야 한다.

종교는 비이성적이고 미신과 같다. 그러므로 연구할 가치가 없다.

상상 속의 대행자에게 서약하더라도 정상적인 신앙 형성 메커니즘이 늦춰지거나 일시적으로 중단되지 않는다. 서약은 정말로 메커니즘의 기능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

종교 연구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파스칼 보이어의 ‘뇌 기능의 부산물로서 종교적 사고와 행위’ 중에서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CT의 원리  (0) 2011.07.04
신경생물학과 도덕적 행위  (0) 2011.07.04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들과 전파의 어려움  (0) 2011.06.29
인간의 뇌  (0) 2011.06.28
진화적 혁신의 네 가지 비밀  (0)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