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사업 모델이란?

팔락 2010. 12. 21. 15:32

 고객이나 제품이 아닌, 고객이 해결하려는 `일`이야말로 마케팅 분석의 기초단위가 되어야 한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이런 말을 했다. ``제품이 고객들에게 잘 팔릴 것이라는 회사의 예상이 맞는 경우는 드물다.``

 

고객이 하려는 일을 해결해주기 위해 자회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자원과 과정, 수익공식을 통합한 것이야말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의 핵심이다.

 

실패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묻힌 공동묘지에는 사람들한테 이롭기는 때문에 그들이 원해야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것들로 즐비하다. 반면에, 마케팅 명예의 전당에는 사람들이 이미 처리하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더 저렴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더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준 히트상품들이 모셔져 있다.

 

모든 일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가장 높은 단계는 그 일 자체로서, 고객들이 해결하려는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혹은 그들이 이루려는 결과를 말한다. 혁신을 원한다면 그 일을 먼저 이해해야 하고, 그런 다음에야 두 번째 단계에 파고들 수 있다. 즉, 고객들이 특정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어떤 기능적.사회적.감성적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주어야만 고객들의 일을 완벽하게 해결해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어떤 경험을 고객들에게 안겨다 주어야 할지를 안다는 것은 다음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고 마케팅을 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단계는 바로 구체적인 제품의 사양과 기능, 그 제품을 구성하는 기술, 그리고 판매 및 사용 방식에 관한 것이다. 제품의 특정 사양이 고객의 일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혐을 제공한다면 그것은 제품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