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수단으로서만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도 대하라.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리에 타당하도록 행동하라.
그에 대해서 자주 계속해서 숙고하면 할 수록 점점 큰 외경과 경탄으로 다가오는 것이 두 가지가 있으니 내 머리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성이다.
나는 철학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으나 철학을 가르쳐 줄 수는 없다.
미성숙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 자신의 오성을 사용할 수 없는 무능력이다.
이 미성숙의 원인이 오성의 결핍이 아니라 결단과 용기의 결핍에 있다면,
이 미성숙은 자기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인간 이성은 매우 특이한 운명을 지녔다. 지식의 한 부류에서 항상 무시할 수 없는 질문들이 생겨나 이성을 괴롭히는데, 이 질문들은 바로 이성의 속성 때문에 생겨나며 따라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다.
또 이 질문들은 이성의 능력을 초월한다.
"정직이 정책보다 낫다."는 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는 말은 실제로 의심스러울 수도 있다.
직관 없는(경험된 지식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사유 없는(이성의 활동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경험 지식이 없는 인간의 사유라고 하는 것은 공허한 궤변에 불과할 뿐이며, 또한 타고난 이성능력의 사유 없는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맹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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