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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재생이 환경 보호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논리

팔락 2013. 5. 11. 11:11

종이의 재생이 환경 보호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논리

 

요즘은 종이의 재활용이 일부 종목에만 한정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경제적 이유입니다. 종이의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주 이유입니다.

 

환경적인 이유에서도 별 이득이 없으며 심지어 오히려 해롭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종이는 알다시피 그 원료는 펄프이고, 펄프는 식물의 셀룰로스(Cellulose) 성분을 추출한 것이며 이는 침엽수나 활엽수와 같은 나무 외에 짚이나 황마 같은 잡초 식물에도 있습니다.

 

종이의 용도에 따라 식물의 분쇄, 화학적 처리를 거쳐 여러 종류의 펄프를 생산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침엽수나 활엽수 등을 분쇄하여 화학적 처리를 거쳐 펄프를 생산했으며, 요즘은 주로 열대 우림 지역에서 펄프림을 조성하여 원료인 펄프를 공급합니다.

 

따라서 종이의 수요가 많아지면 펄프림의 조성 면적이 늘어나고, 수요가 줄어들면 조성 면적이 줄어듭니다. 한 마디로 펄프를 공급하는 식물이 환금성 작물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려면 펄프림을 많이 조성하여 종이의 생산을 늘려 생산된 종이를 재활용하지 않고 모두 모아 깊은 구덩이에 묻는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환경 관리가 철저해서 베어지는 나무는 대부분 계획에 의해 행해집니다. 즉 너무 밀집하여 산불이 날 우려가 있거나, 밀도가 높아 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있거나 수령이 다한 것 등입니다. 이런 목재도 펄프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처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차라리 목재로 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상을 고찰해 보면 종이를 많이 소모한다고 직접적으로 식물 자원이 훼손되거나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종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러 자원들이 낭비되고 환경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이상은 일부 환경론자들이 뜻은 좋지만 그 실천 방법이나 이론이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내용에서 제가 기억나는 대로 적어본 것이라 정확하지 않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참고만 하시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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