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도덕법칙
칸트의 도덕법칙의 정언명령 세 가지
1.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법칙 수립의 원칙에 타당하도록 행하라.
2. 너 자신의 인격이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을 목적으로서도 대하고, 결코 한낱 수단으로만 사용하지 않도록 행하라.
3. 너는 언제나 목적의 왕국을 위해 보편적인 법률을 제정하는 왕처럼 행하라.
칸트의 도덕 법칙은 실천이성비판에서 정언명령의 형식으로 표현된다. 순수이성비판에서는 많은 논리와 이론이 등장하지만 실천이성비판에서는 이런 것이 결여된다. 도덕법칙은 논리나 이성의 영역을 초월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현대의 심리학에서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심리학적으로 볼 때, 도덕은 직관의 영역이 주로 작용하며 이 직관은 인간이 진화를 거치면서 무의식 속에서 발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종종 보편화 가능성의 원칙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정식은 많은 다른 도덕이론들의 안의 기본적인 주제이다. 그 주제는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 또는 부정적인 형태로 ‘네가 대접받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접하지 말라’는 황금률에 아마도 가장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다. (내 생각으로 쉽게 풀이하자면, 내가 하고자 하는 어떤 행동의 긍정성과 부정성을 판단하려면 모든 사람이 나처럼 행동한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자문해보라는 것이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면 행하고, 부정적이면 행하지 말라는 뜻이다.)
두 번째 정식은 어떤 목적이 아무리 중요하고 가치 있다 하더라도 인간이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공리주의 이론들에는 결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