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사이의 갈등
시카고 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석사를 마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딴 다음에, 하버드의 스티븐 제이 굴드(Steven Jay Gould) 밑에서 연구했으며, 테네시 주 데이턴에 잇는 브라이언 칼리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던 커트 와이즈(Kurt Wise)는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겪은 갈등을 이렇게 적는다.
"나는 진화론과 성서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성서가 사실이고 진화론이 틀렸을까, 아니면 진화가 사실이라서 내가 성경을 던져버려야하나 ---.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진화론을 포함해 하나님의 말씀에 맞서게 될 모든 것을 물리친 것은 그때 그 밤이었다. 그리하여, 크나큰 슬픔 속에서, 나는 과학 안에서 품었던 모든 꿈과 희망을 불 속에 던져넣었다 ---. 우주 안의 모든 증거가 창조론을 부정한다면, 나는 누구보다도 먼저 그것을 인정하겠지만, 나는 여전히 창조론자일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지시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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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느끼든 간에, 확신은 의식적인 선택도 아니고 논리적 사고의 결과물도 아니다. 확신과 '우리가 알고 있다고 아는' 유사한 현상들은 마치 사랑이나 분노처럼, 이성과 무관한 무의식적인 뇌의 작용으로부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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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은 대단한 위업이 아니다. 위업은 그 목소리가 진실을 말한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 임사(죽음 직전) 체험을 묘사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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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만일 변경된 정신적 감각계의 산물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이성이나 반대 증거를 통해 자기 마음대로 극복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 논리가 안다는 느낌에도 적용된다.
-- 생각의 한계 중에서
나는 내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얻었는지 나는 알 수 없다.
- 수학자 가우스 Gauss